게임정책학회, 게임문화재단, 국회 문화콘텐츠 포럼 등 주최
17일 벡스코서 다양한 주제 관련 발표와 토론 이어질 예정

지난해 진행된 2021 게임정책 세미나 [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유튜브 캡쳐]
지난해 진행된 2021 게임정책 세미나 [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유튜브 캡쳐]

이번 2022 지스타(G-Star) 게임쇼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만에 대대적으로 개최된다는 데에서 의미가 크다. 몇몇 게임사가 자사의 사정을 이유로 불참하긴 했지만, 국내 주요 게임사 모두가 모이는 자리인데다가 신작 발표도 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현장에서 새로운 정보들이 나올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많은 관람객들이 개최 첫날인 17일부터 긴 줄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지스타는 단순 축제의 장이 아니라, 게임 전문가들 역시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토론의 장이기도 하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개최일인 17일에 맞춰 개최장소인 부산 벡스코에서 다양한 세미나와 심포지엄, 토론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게임정책학회]
[사진=게임정책학회]

게임정책학회 ‘2022 게임정책 공동 세미나’

우선 게임정책학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그리고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함께 ‘2022 게임정책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해당 세미나는 17일 오후 2시 30분 벡스코 컨벤션홀 2층 세미나실 202호서 진행된다. 게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미래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게임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진행되는 주제 발표는 두가지로, 먼저 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게임 IP의 법적 보호 현황과 쟁점’을 발표하며, 이어서 강형석 법무법인 정률 변호사가 ‘내용수정신고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현장에서는 토론도 함께 준비된다. 김동호 숭실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정신동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설홍기 중앙대학교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이양환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장, 박한흠 게임물관리위원회 연구소장 등 게임관연 핵심 기관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이번 세미나에 대해 “이 자리는 게임 산업을 이루는 다양한 제도와 정책 현황을 돌아보는 자리”면서 “산업의 지속 건전한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진=국회 문화콘텐츠포럼]
[사진=국회 문화콘텐츠포럼]

국회 문화콘텐츠 포럼 ‘게임, 문화예술이 되다!’ 토론회

국회에서도 최근 급변하고 있는 게임산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9월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 통과 후 게임이 문화 예술의 영역에 포함이 되면서, 앞으로의 게임 정책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문화콘텐츠포럼’은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벡스코 1전시장 3층 세미나룸 317호에서 ‘게임, 문화예술이 되다!’ 토론회를 개최한다. 해당 토론회에서는 포럼 대표 의원이자 문화예술 범주에 게임을 포함시키는 내용의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조승래 의원이 직접 발제에 나서 개정안의 발의 배경과 통과 의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승규 전자신문 통신미디어 부국장과 이용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홍미남 플레이메피스토왈츠 대표·진솔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전임지휘자·이명환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 사무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문화예술로서 게임 홍보 방안 및 향후 필요 정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승래 의원은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이제 게임은 법률상 문화예술로 인정받게 되었지만, 아직 국민들의 인식이나 실질적인 측면에서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다”면서 “내년 3월 법 시행을 앞두고 문화예술로서 게임이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 논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제2회 장애인 게임접근성 진흥 토론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제2회 장애인 게임접근성 진흥 토론회’를 개최한다. 해당 토론회는 장애인의 문화·여가 활동의 확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17일 벡스코 제1전시장 세미나룸 316호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장애인 e스포츠 발전 가능성과 정책 개선방안’으로, 지스타 및 게임문화포럼과 연계하여 지난해보다 더욱 확장된 게임 정책 논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총 3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뇌 병변을 겪고 있는 강제길씨 가족의 특별 e스포츠 경기가 진행되고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종목은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국립재활원에서 연구 중인 장애인용 게임 플레이 보조기기를 활용해 장애인-비장애인 간 게임 플레이 격차 해소와 게임을 통한 가족 간 소통을 중점에 두고 있다. 

2부 강연에서는 최은경 한신대학교 e스포츠 융합전공대학원 교수가 ‘장애인 e스포츠 현황과 정책지원 방안’를 주제로 을 장애인 e스포츠의 현황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3부 패널 토론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장애인 e스포츠의 현황과 관련 정책 개선방안’ 주제로 토론에 나선다. 우선 좌장인 송성록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전선주 대한장애인체육회 미래전략실과 최우석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사무총장·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이평호 국립재활원 연구원이 참석한다. 토론자들은 장애인의 문화‧여가 활동 영역을 확장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청중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사진=게임문화재단]
[사진=게임문화재단]

게임문화재단 ‘2022 게임문화심포지엄’

게임문화재단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2 게임문화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해당 심포지엄은 지스타 기간동안 각계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화제를 이야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게임문화재단과 한국콘텐츠진흥원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과몰입힐링센터·게임과학연구원·게임이용자보호센터·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성남게임힐링센터가 한자리에서 만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17일 오후 1시  벡스코 컨벤션홀 201호에서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한덕현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게임과몰입힐링센터)가 ‘게임은 사회, 가족, 나를 표현한다’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으로는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신예원 박사(게임과학연구원)가 ‘게임 이용 장애의 존재론적 재구성: 유럽연구이사회의 국제협력 연구 프로젝트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서 진소연 부산게임과몰입힐링센터 전문상담사가 ‘게임, 갈등의 주체에서 회복의 도구로: 게임과몰입 상담사례’를 발표하며 이지연 성남게임힐링센터 전문상담사가 ‘게임과몰입에 대한 심리정서적 접근’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정형욱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연구원이 ‘청소년 보호를 위한 위원회의 노력: 사행성게임물 이관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박종현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교수(게임이용자보호센터)가 ‘게임규제합리화의 최근 동향’을 발표한다.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게임이 사회에 머무는 곳’이 바로 우리가 속한 곳이며, 게임이 산업을 넘어 문화가 되는 곳이다. 각계 전문가가 풀어내는 다양한 화제들이 게이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를 기원하며 이번 심포지엄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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