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긍정 전망 속 예의 주시
5778세대 35층 24만 3552㎡ 규모

은마아파트 전경 [사진=부동산마트]
은마아파트 전경 [사진=부동산마트]

서울시는 1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남구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에 대해 정비구역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강남구 대치동 316번지 일대 은마아파트는 대치역과 학여울역 인근과 양재천 근처에 있다. 반면 1979년 준공된 28개 동 4424세대 노후아파트이다.

이번 심의에는 33개 동 5778세대(공공주택 678세대) 구역 최고 35층 규모 연면적 24만3552㎡ 대단위로 건립될 예정이다.

건설부지에서 건축물이 차지하는 비율인 건폐율 50% 이하와 고층 상한 용적률은 250% 이하가 적용된다.

도계위는 공공기여로 보차혼용 통로를 만들고 근린공원(1만3천253㎡)과 문화공원(4천81㎡)을 조성하도록 했다. 공공청사(파출소)도 들어선다.

특히 서울시는 보차혼용통로계획과 공원 조성 등 공공기여계획으로 주변 생활권과 조화로운 정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인접한 주변 지역도 함께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7년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보류된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소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5년 만에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수정 가결됨에 따라 향후 강남구 일대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은마아파트는 대단지일 뿐 아니라 대치동 중심부에 위치해 강남 재건축의 대표 주자로 꼽혀왔다. 2010년부터 여러 차례 반려 끝에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은마아파트 재개발 구역도 [사진=서울시]
은마아파트 재개발 구역도 [사진=서울시]

부동산 전문가는 이번 은마아파트 재건축에 대해 예의주시하는 상황 속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용호 디엘건설 시티고색 분양부장은 “부동산 시장 타이밍을 보면 다소 최악의 상황에 재건축 결정이 내려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반면 대단위 단지에 60대 이상 고령층의 분양권 전매와 전세와 월세 등 교육열에 집중하고 있는 실제 수요자가 몰리면서 긍정적으로 시세가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후정 은마 부동산마트 공인중개사는 “아직 재건축 승인이 발표된 지 24시간뿐이지만 문의 전화를 오늘 하루에만 10통 이상 받았다”며 “시장 소비자가 은마아파트 재건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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