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 우리우유 소개하는 팝업스토어 운영
국산우유 넣은 제품과 리사이클링 제품 전시
우유자조금 “소비자에 국산우유 친근감 높인다”

밀키맨션 전경 [사진=심영범 기자]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우유를 섭취한다. 소비자들은 매일 국산 우유를 비롯한 관련 유제품을 소비하지만 이에 대한 우수성과 권장 섭취량 등에 대해서는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기자도 매일 우유를 한 잔 정도를 마신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우유급식,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운동 후 한 잔, 그리고 성인이 된 후 하루 평균 한 잔 정도를 마셨다. 그런데 이 우유에 대해 친숙하거나 영양성분 등을 고려해 본적은 없었다.  

밀키맨션 내부 [사진=심영범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산 우유에 대해 소비자들이 좀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해당 공간은 이달 6일까지 문을 여는 팝업스토어 ‘밀키맨션’이다. 

기자는 국산 우유와 관련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고민을 담은 공간인 밀키맨션에 대한 호기심이 일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오후 2시 서울 성산동에 위치한 밀키맨션을 찾았다.

밀키맨션은 1층 매장, 지하 1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은 밀키스토어로 국산 우유로 만든 각종 음료와 우유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등이 소비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국산 우유를 넣은 다양한 우유음료, 우유와 어울리는 과자,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지하 1층은  밀키랩, 밀키가든, 밀키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밀키맨션 1층 내부 모습 [사진=심영범 기자] 

나만의 파르페 만들고 사진 찍고

1층 매장에 들어가보니 국산우유로 제작한 관련 유제품과 굿즈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자 등의 제품보다 눈길을 끈 것은 굿즈였다. 우유팩으로 만든 카드지갑, 동전지갑, 밀키큐브 등이 있었다. 우유팩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키트는 지하 1층에 위치한 밀키가든에서 만들 수 있다.

이외에도 우유를 콘셉트로 한 모자, 양말, 머그컵 등의 제품도 색다른 느낌을 줬다. 여기에 1층 매장 곳곳에는 군데군데 포토존이 배치돼 있었다.

정면에 위치한 밀크컨비니에서는 나만의 파르페 만들기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매장 관계자는 “하루 평균 20명 정도의 소비자들이 나만의 파르페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카운터에서 5000원을 결제하면 매장 직원이 유리 머그컵에 국산 우유로 만든 요거트를 제공한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제작한 파르페 [사진=심영범 기자] 

소비자는 각자의 취향에 맞게 시리얼과 과일, 초콜릿, 시럽 등을 넣어 본인만의 파르페를 만들 수 있다. 기자는 이제까지 파르페를 만들어본 경험이 없었다. 서툰 솜씨로 직원의 안내를 받아 파르페를 완성했다.

이 파르페는 카운터 옆에 위치한 자리에서 맛보거나 지하 1층에서 취식하거나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지하 1층 밀키가든 [사진=심영범 기자] 

백색의 미학맛있다, 우리우유를 표현한 공간

기자는 직원의 안내에 따라 지하 1층으로 향했다. 지하 1층은 말 그대로 온 세상이 하얀 공간이었다. 밀키가든이 가장 먼저 기자를 반겼다. 밀키가든에는 곳곳에 우유박스가 놓여 있었다. 이 공간에서 1층에서 만든 파르페 등을 맛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정면에 위치한 스크린에서는 자연을 담은 영상이 송출되고 있었다. 벽면에는 우유 방울을 형상화한 그림과 더불어 우유와 관련된 메시지를 볼 수 있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국산 우유를 어떻게 소개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역사 등으로 소개하는 것보다 가볍고 친근하게 즐기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면서 “우유 하면 깨끗한 화이트 등의 이미지를 비주얼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첨언했다.

지하 1층 밀키룸 [사진=심영범 기자] 

밀키가든을 눈에 담고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MZ세대를 위한 포토존인 밀키룸을 볼 수 있었다. 이곳에는 새하운 우유를 콘셉트로 하얀색 가구, 침대, 북극곰인형, 하얀색 냉장고 등이 마련돼 있었다. 간간히 밀키존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소비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밀키룸에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우유갑 업사이클링 키트를 제작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1층에서 업사이클링 키트를 구매한 후 이곳에 오면 안내돼 있는 순서에 따라 카드지갑을 제작할 수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업계 통틀어 우유 관련 팝업스토어를 처음으로 운영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국산우유가 한 발짝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심영범 기자] 

소비자경제신문 심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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